강남구의회, "강남, 문화도시로의 도약…구의 적극적 지원 필요"

강남구의회 복진경 의원, 예술단 지원 및 문화정책 강화 촉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남구의회 복진경 의원(삼성1·2동, 대치2동)은 제326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강남예술단의 성과를 조명하며, 문화예술 정책의 체계적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복 의원은 "대한민국 최대의 클래식 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자치구 소속으로 유일하게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하여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이는 강남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의 저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57회의 공연을 통해 2억 3천만 원의 외부 수입과 1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유치했다. 강남합창단 또한 감동적인 무대로 세대 간 공감을 이끌며, 예술을 통한 문화복지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복 의원은 “이러한 성과 이면에는 열악한 현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예술단은 구민회관 지하의 좁고 환기조차 어려운 공간을 연습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공연 일정이 대폭 축소되고 홍보 부족으로 구민의 문화 체감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복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통계를 인용하며 "문화산업에 1억 원을 투자할 경우 약 1.7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문화는 결코 낭비가 아닌 투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복 의원은 “강남은 충분한 재정과 인프라,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구민을 갖춘 도시”라며, “이제는 문화예술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에 두고,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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