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2025년 제2차 세계문화유산답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5월 22일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시의 세계문화유산인 파주 삼릉(순릉, 공릉, 영릉)을 비롯해 황희정승유적지, 파주 이이 유적을 하루 동안 탐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4월 29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문화예술과로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강동구민으로,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이며, 총 40명을 전산으로 무작위 추첨하여 선정한다. 추첨 과정은 서울 암사동 유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신청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신석기시대 대표 문화유산인 암사동 유적(사적 제267호)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국내 세계문화유산과 잠정목록 등재 유산이 있는 도시를 주민과 함께 탐방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39회의 답사를 진행하며 1,490여 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세계문화유산답사는 구민들이 문화유산의 의의와 배경을 배우며 역사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반기에는 9월 수원·화성과 10월 공주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라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과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계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울 암사동 유적 누리집(홈페이지)을 참조하거나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