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사)한국장애인연맹 경기 DPI 화성시지회 박용옥 회장, 장애인도'사회통합'온당한권리'보장된사회'받아야

(사) 한국장애인연맹 경기 DPI 화성시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화성시는 장애인 자립을 위해 얼마나 일조하고 있는가.
장애인 복지정책을 가장 잘한 시장을 뽑는다면 어떤 시장일까.
화성시도 복지정책이 변해야 할때...

 

▲한국장애인연맹 경기 DPI 화성시지회 박용옥 회장 인터뷰모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일년 중에서 4월은 아주 특별한 날이 있다. 바로 장애인의 달이다 하지만 수많은 장애인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차별과 편견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늘 장애인을 다른 사람과 같이 여기며,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배우지만 대다수 사람이 자신은 한 번도 장애인을 차별한 적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장애인을 차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장애인은 누구이며, 어떤 현실을 살고 있느냐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그것부터 생각해야 한다. 장애인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장애인현실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장애인현실이 잘못되어 있음을 깨닫지 못하면서 무엇을 개선하겠다는 것조차 말할 수 없다고 본다. 그저 단순히 장애인이란 정신적 또는 육체적 결함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장애인이 아닌 사람은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우리는 흔히 ‘일반인’ 또는 ‘정상인’이라는 표현을 쓴다.

 

현재 국내의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5% 정도 적다고 볼 수 없는 비율이다. 장애인 생활은 전반적으로 일반인 사람보다 불편함을 많이 겪지만, 선진국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장애인 고용률은 장애인이 살아가는데 “온당한권리” 조차도 찾지 못해 더 큰 절망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그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하기 특히 고용률이 낮은 저숙련 장애인들을 위한 노동시장 공급 측면의 개혁방안 마련 등.. 프로그램도입도 끊임없이 개발하여 그들을 위해 “평등한사회” “보장된사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권단체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표출해야 하며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한 일자리창출, 기술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통합”에 진입할 수 있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며 박용옥 위원장의 간절한 속내를 들어봤다. 인터뷰 中에서…

 

Q.지금부터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 경기 DPI 화성시지회 박용옥 회장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사) 한국장애인연맹 경기 DPI 화성시지회는 어떤 단체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인 연맹은 장애인법을 제정하고 대한민국 외 전 세계의 장애인들을 위해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뛰고 있는 인권단체입니다.

 

Q.회장님께서는 화성시 장애인 자립을 위해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화성시가 얼마나 일조하고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장애인 복지는 세대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복지는 살아있는 복지를 해야 합니다. 평등해야 하고 그들한테 그때그때 맞는 복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Q.그럼 화성시 장애인 복지담당부서는 조금 미온적이라 설명을 하셨는데 장애인복지자립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해석해도 될까요?

 

그렇습니다. 장애인 복지란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 틀을 깨지를 않아요. 공무원들이 왜 그런가 하면 시대에 따라 옛날에는 먹는 복지를 했죠. 그다음에는 활동하는 복지를 합니다. 옛날에는 집에 들어앉아서 모두 있는 복지를 했는데 그다음부터는 계속 활동을 하게 하는 복지로 변해가게 됩니다.

 

그래서 밖으로 나와서 장애인들도 활동해야 하고 교육도 해야 하고 또 중증 장애인들은 나라에서 보호해야 하지만 경증장애인들에게는 일자리도 주어야 하고 그게 만약 일자리가 안된다면은 기술을 가르쳐야 하고 그렇게 해서 사회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길을 해야 하는데 늘 그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그게 아주 안타까운 일입니다.

 

Q.지난 3월 21일이 화성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럼 역대 시장님 중에 장애인복지정책을 가장 잘한 시장을 뽑는다면 어떤 시장일까요?

 

당연히 최영근 화성시장님이 가장 잘하셨죠. 왜 그런가 하면 장애인들이 처음 방에서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는 시대를 열어준 게 최영근 시장님이십니다. 지하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다니는 그 길을 또한 길로 다녀도 위험하게 다니지 않게 만들어 주는 길을 유니버설디자인이라는 그것을 도입하셔서 장애인들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활동을 할 수 있게 그 틀을 만들어 주신분이 최영근 시장님이시죠.

 

Q.이어 복지정책을 실패한 시장님이 있다면 어떤 시장님일까요?

 

그 이후로 8년 동안 장애인 복지는 아주 미약했죠. 왜 그런가 하면 그 당시 채인석 시장님이 하실 때는 표를 의식하셨던 것 같아요. 노인과 부녀회들 그런 교육 학교 이런 데만 신경을 쓰셨지 장애인 복지는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래선 안 되겠다. 우리 장애인단체들끼리라도 뭉쳐야 하겠다 그렇게 해서 장애인연합회를 다 구성하고 아마 그 당시 장애인들의 행사에도 참석을 별로 안 하셨죠. 다른데 큰 행사가 있으면 거기로 가셨죠. 장애인들은 배제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때는 정말로 암담하고 아주 섭섭하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Q.그럼 현 화성시 장애인 복지 관련 부서가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진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직 멀었죠. 공무원들은 그 부서에 오면 그 부서가 내가 맡은 데가 어떤 곳인가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어요. 장애인 부서에 오면 장애인법을 보고 장애인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가 생각을 좀 가져야 하지만 그리고 20%에서 50%는 장애인들은 일반인들보다 좀 부족하죠. 그걸 채워줄 생각을 해야 하고 거기에 맞는 걸 해야 하는데 틀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뭐든지 안돼 , 안되는 게 너무 많아요 되게끔 하는 게 공무원들이 아닙니까? 공무원들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데 사실 그게 좀 부족 합니다.

 

Q.살아있는 복지를 못 하고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 말씀이시죠? 그럼 다음은 장애인 복지는 시대변화에 따라 장애인 복지정책이 변해야 한다 이런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장애인 복지정책이 변화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더 변해야 하겠죠. 지금 겨우 인제 서철모 시장님이 오셔서 뭔가 조금 변화가 있다는 덜 감지는 합니다. 그런데 그래도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더 변해야죠. 장애인들은 할 일이 없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 외부에서 기술을 가르쳐서 이 사람들하고 평등하게 사회 나가서 살게 하려면 공동 모금회나 다른 사회복지협의회나 온 사방에다 한 일 년이면 사업계획서를 수없이 많이 씁니다.

 

여기저기에서 공약으로 당선이 되면 그걸로 화성시 장애인들의 교육에 투입하죠. 이렇게 해서 이들을 가르치고 그렇게 하면서 기술을 습득해 장애인들은 즐겁게 재활할 수가 있어야 하고요 또 어디 가서 일반인들하고 섞여서 일을 하게 되면 왕따가 됩니다. 항상 부족하므로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협동해서 함께 일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협동해서 할 수 있는 것 기술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개인적으로 어디 가서 무슨 그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하죠. 가족들 하고요 장애인은 본인이지만 당사자를 포함해서 가족들이 있잖아요 그럼 그들하고 함께 협동해서 뭔가 창업을 한다던가 아니면 이들끼리 뭉쳐서 뭘 할 수 있는 협동조합 같은 것을 해서 뭐 하면은 공장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든가 해서 이들도 서로 일하고 함께 협동해서 기술을 가르쳐서 일해서 가족을 서로 돌봐야 합니다.

 

경증장애인들 모두 다 가족들이 있어요. 그런 가족을 당당하게 내가 장애를 가졌지만 내가 내 가족들을 이끌어 가고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게 전혀 없어서 그러므로 저는 이 장애인들도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하고 일자리가 없을 때는 기술을 가르쳐야 하고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정책이 변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네 정책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성시 장애인 단체회장이나 단체장들이 수년 아니 수십 년 동안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다는데 동부도(활동비) 지원을 아직도 못 받고 계시는지?

 

활동비 전혀 없습니다. 어디 다른 센터장이나 타 단체나 단체장은 전부 다 활동비는 받고 일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전국에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 화성시만 그런지 장애인 단체장들은 아무런 활동비 지원이 없어요. 그래서 이것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단체장들도 모두 다 장애인 당사자들입니다. 그런데 이거는 아니지 않나 싶어요. 장애인 단체장에 대한 어떤 처우개선도 이제는 변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Q.끝으로 화성시장과 장애인 관련 부서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기회에 시원하게 한 말씀 해주십시요

 

화성시는 이제는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먹지 못해 살지 못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장애인 모두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서철모 화성시장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옛날 우리 장애인 복지도 모든 복지가 대한민국 화성시가 복지 1위를 차지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점차 후퇴해서 지금은 아마 꽤 뒤에 가 있지 않나 싶은데 반드시 화성시 장애인 복지정책을 전국 1위를 만들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국 1위가 될 수 있게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4월은 장애인의 달입니다. 제가 바라는 소망이 있다면 사람에 대한 복지정책을 해야 한다. 라고 말하고 싶고 또한 시장님께서 꼭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늘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우선하는 복지정책을 펼쳐주시길 하는 바람이고요. 장애인을 대표하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시장님께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또한 저 자신도 이 한 몸 헌신하며 봉사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한국장애인연맹 경기 DPI 화성시지회 박용옥 회장님과 인터뷰를 모두 맞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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