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제2기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새롭게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민간전문가 18명 등 총 23명으로,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활동한다. 위원회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극행정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도 운영의 정합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는 양기철 기획조정실장이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어 2025년 제주도 적극행정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적극행정위원회는 공직사회 혁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공무원들이 보다 과감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삼로 일대를 보행자에게 전면 개방하는 ‘2025 제2회 차 없는 거리 걷기행사’를 연다. ‘한 걸음의 건강, 함께 숨 쉬는 푸른 제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민이 일상 속에서 걷기와 탄소중립 실천을 동시에 체험하며 건강한 도시 제주를 만들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애향운동장에서 JIBS 제주방송까지 이어지는 걷기 구간을 포함해 연삼로(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 사거리~마리나 사거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식전행사는 애향운동장에서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시작된다. 오라동 난타팀의 힘찬 비트가 무대를 열고, 어린이 태권도 시범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끌어올린다. 행사장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체험 부스도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의 참여 열기를 더한다. 걷기 출발 신호와 함께 흥겨운 연주 속에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진다. 군악대 대행진이 힘찬 리듬으로 도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형 캐릭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구좌읍사무소에서 동부 권역 주민들을 위한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환경정책, 지역 개발, 교통, 체육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현안을 청취했다. 지난 21일 한림읍(서부 권역)에서 시작된 권역별 현장 소통의 두 번째 순서로, 도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오영훈 지사의‘경청 소통’의지가 반영됐다. 동부 권역 주민들은 친환경 현수막 전환, 매립장 진입로 피해 보상, 목욕탕 폐업, 해안 관리, 오수 펌프장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또한, 구좌읍 노후 청사 개선, 공항 직행버스 증편, 해안도로 연결, 풍력발전 이익 공유, 농업용수 확보 등 다양한 현안도 함께 제기됐다. 친환경 현수막 전환 확대 제안에 오영훈 지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도정 정책방향과 부합한다”며 “전자게시 전환 정책과 병행해 도입 방안을 환경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동부 지역과 공항을 잇는 직행버스 배차 간격 개선 요청도 나왔다. 출퇴근 시간대와 항공 스케줄을 고려한 증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오 지사는 “수요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상생과 협력의 미래지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으로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며 노사 대표자의 리더십과 노사관계 성숙도, 상생 협력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제주개발공사는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 운영과 경영 참여 제도화 등 신뢰와 존중 기반으로 한 노사 문화를 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성과로는 △노사공동 협의체 운영을 통한 무분규 유지 및 성공적인 3차수 단체협약 체결 △계층 및 집단별 맞춤형 갈등 사전 예방 소통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경영 참여 채널 제도화 등이 꼽힌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제주개발공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과 조대헌 노동조합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타이중·가오슝 등 3개 도시에서 현지 대학생과 개별 여행객(FIT)을 대상으로 ‘런케이션 in 제주’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배움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제주 런케이션’ 콘텐츠를 소개하고, 대만 개별 여행객(FIT) 유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제주와 대만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인 타이베이·타이중·가오슝에서 진행된 본 행사에는 3일간 총 18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설명회에서는 제주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스킨스쿠버·승마·트레킹 등의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와 제주 웰니스 콘텐츠인 티(TEA) 클래스, 꽃 염색 체험, 요가·명상 프로그램, 그리고 제주 마을 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 체험 등이 소개됐다. 특히 도와 공사는 제주 내 한국어 어학당 정보도 함께 제공한 가운데 학습형 여행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아울러 도와 공사는 참가자들이 제주 여행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자가 운전 여행 팁(TIP)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국민 미디어 역량 제고 및 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1월 중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국민과 공공기관 종사자가 갖춰야 할 미디어 이해・활용 능력(미디어 리터러시)을 높이고, 공공기관의 정책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 공공기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정 공동 운영 ▲ 전문 강사 및 교육콘텐츠 교류 ▲ 도민 대상 미디어교육 확대 ▲ 공동 홍보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부족했던 미디어교육 환경을 중앙기관의 전문성과 연결해, 도민이 직접 체감 가능한 미디어 교육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JDC와 재단은 12월부터‘2025 제주 미디어 리터러시 아카데미(가칭)’를 시범 운영하며 JDC 임직원과 제주도민 대상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제주도민 대상 교육은 일상에서 접하는 신문・방송・온라인 뉴스 등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허위정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최명동)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동시에 주요 사업장에서 무재해 4배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공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 ◇ 국제표준 ‘ISO45001’ 인증 획득 이번에 공사가 획득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글로벌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인증으로, 조직 전반의 위험요인 파악·관리·개선 체계를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안전보건 책임체계 강화 △위험성 평가 고도화 △근로자 참여형 안전문화 조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 전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더 고도화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무재해 4배수’ 달성 공사는 또한 2019년 9월 5일부터 무재해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제주에너지공사(본사), CFI에너지미래관 등 주요 사업장에서 무재해 4배수를 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제주 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0월, 지산학연 교류협력을 통한 산학협력 수요발굴, 아이디어 도출 및 가시화를 목표로 구성된 기업협력센터(S-ICC) 강소산학협력협의회 6개 협의회를 선정했다. 선정된 ‘제주송악벌꿀협의회’의 대표기업인 ㈜제주아이비타허니연구소(대표 백승철)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남원읍)에서 ‘2025 제주 감귤박람회’에서 ‘지소화성 쿠키’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지소화성 쿠키’는 제주에서만 생산되는 제주송악벌꿀(Ivy Honey)을 설탕 대신 쿠키 조성물에 적용하고, 쿠키 주원료의 소화 속도를 천천히 하여 혈당 반응을 완화하는 혁신적 기능성 간식이다. 특히 제주대학교(임종빈 교수) 공동연구를 통해 입증된 건강 기능성 원료와 저혈당 트렌드를 결합해 당뇨병 환자·다이어트 소비자·건강 관심층 모두에게 맞춘 새로운 제품으로 개발됐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기업지원협력센터(S-ICC) 강소산학협력협의회 제주송악벌꿀협의회(제주아이비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지난달 28일부터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마틴 데이터 챌린지(SDC)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교육은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인 ‘초·중·고 미래신산업 인재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데이터 이해력과 실습 중심 문제 해결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신성여고, 제주중앙여고, 제주여고, 대기고 등 4개 고교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스마틴 데이터 챌린지 아카데미는 스마틴 세대를 대상으로 데이터 전문 강사진이 학교를 방문해 4~6시간 집중 교육을 진행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이다. 스마틴(Smarteen)은 ‘창의적인 십대 청소년’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제주지역 환경, 교통, 관광 등 생활 밀접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제주TP 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이 교육은 청소년이 스스로 데이터를 다루며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라며 "학교 현장과 협력해 청소년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확대하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원장 문원일)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손잡고 추진한 ‘출생가구 맞춤혜택 지원사업’이 11월 사업 종료를 앞두고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부터 도내 만 1세 미만 다자녀 출생가구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가구에는 30만원 상당의 맞춤형 혜택이 제공됐다. 혜택 유형은 △문화·여가 지원 △건강 관리 지원 △행복 선물꾸러미 △제주삼다수 배달 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부모의 선호도와 실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참여 가구에 온라인 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양육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회복을 도왔다. 현재 진행 중인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가구의 90%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했으며, 사업의 중·장기적 필요성에 대해서도 86%가 ‘필요하다 이상’으로 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여 가구의 실제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부모는 “육아로 많이 지쳤는데 덕분에 한 타임 쉬고 갑니다”라고 감사함을 전했으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우도 천진항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자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수습을 직접 지휘했다. 이날 오후 2시 47분경 우도 천진항 인근에서 승합차가 하선 직후 보행자들과 충돌하면서 13명이 피해를 입었다. 오후 5시 40분 기준 사망 3명, 중상 2명, 경상 8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한라매, 해경헬기 등 3대가 급파되고 119구급차를 투입해 우도에서 환자 모두 병원 후송 조치를 완료했다. 사고 신고 접수 후 우도 펌프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했으며, 오후 3시경 우도구급대가 임시의료소를 설치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경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을 시작으로 닥터헬기, 해경헬기가 잇따라 현장에 긴급 투입돼 신속하게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좌구급대가 도항선을 이용해 중상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자치경찰단이 에스코트하는 등 빠른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경찰이 조사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 치료 현황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행정의 중심이 될 신규 공무원들과 마주 앉아 제주 행정의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을 공유하며 진솔한 소통을 나눴다. 제주도 24일 오전 공공정책연수원 대강당에서 제3기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 100명*을 대상으로 ‘지사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새롭게 공직에 입문한 MZ 신규공무원들의 고민과 질문을 직접 듣고, 도정 운영 방향과 미래 행정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공직자들은 사전에 제출한 질문지를 토대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직접 묻고, 지사는 현장에서 솔직한 답변을 전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질문은 공직 현장의 고민부터 MZ세대다운 일상적 호기심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추천해주고 싶은 제주 맛집은?”, “주말에는 어떻게 쉬시나요?”, “지사님의 MBTI가 무엇인가요?” 등 부담 없이 묻는 질문으로 분위기를 풀어가는 한편, “초임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직 가치”, “효율적인 도민 민원 대응 방법”,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 “가장 의미 있었다고 느끼는 정책” 등 공직자로서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4·3 역사 정의 실현부터 에너지·돌봄 분야까지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 만들기에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4·3 희생자 보상금 제도 개선,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돌봄공동체 확대 등 도정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는 4·3 피해자와 유족이 현실에서 겪는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4·3 희생자 보상금이 기초생활 수급자 소득으로 산정돼 수급 자격에 불이익을 주던 문제가 제도 개선으로 해소된 것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가 이번에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21일 한림읍 ‘현장 도지사실’에서 제기된 4·3 혼인특례 미적용 관련 민원을 언급하며, 제도적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읍면동에서 접수되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4·3특별법 개정 등 입법적 해결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방안도 논의됐다. 오 지사는 이호근 교수의 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삼나무 정비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24일 제주도청 2청사 2회의실에서 '삼나무 자원화 및 목재산업 활성화 민·관 합동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생태계 보전과 산림 건강성 회복을 위해 삼나무 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당량의 삼나무를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지역 자원으로 전환해 목재산업 활성화로 연결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회의에는 서귀포시산림조합 목재집하장과 한국목재산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실제 현장에서 제주산 목재를 다루는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생생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제주도는 이날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삼나무 자원화 방안과 제주산 목재 이용 확대,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소통회의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주 삼나무 자원화 및 목재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 농업인들이 인공지능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배우며 디지털 농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는 올해 농업인 전문교육을 마무리하고, 총 21개 과정 97회 교육에 3,758명이 참여해 93.8%의 이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연초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시작으로 농업·농촌 후계인력과 신규농업인을 위한 기초과정,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정지·전정 및 월별 핵심 재배기술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교육은 농업인의 마케팅 전문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AI)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은 98.1%로 전체 과정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된 시니어 농업인 디지털 교육도 97.0%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