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박주현 박사,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화학 부문 수상

비수도권 대학의 저력…서울권·과학기술원 중심 수상자들 속 주목받은 성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박주현 박사(지도교수 최명룡 교수)가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화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국 이공계 박사학위 논문 중 학문적 완성도와 미래 파급력이 뛰어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화학 분야에서는 단 2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주현 박사는 올해 화학 부문 수상자 2명 가운데 1명으로 선정됐으며, 거점국립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서울대,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연세대 등 국내 주요 과학기술원 및 수도권 연구중심대학 소속 수상자들 사이에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주현 박사의 학위논문은 ‘펄스 레이저 및 음향 부상을 이용한 전기 촉매의 에너지 및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Pulsed Laser and Acoustic Levitation-Processed Electrocatalysts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로 복잡한 고온·고압 공정 없이도 소리(음향 부상)를 이용해 촉매를 공중에 띄우고,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촉매 합성법을 개발한 연구다. 이 촉매는 수소 생산, 질소 전환, 폐수 속 유해물질의 자원화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반응에 활용될 수 있으며, 그 반응 메커니즘에 대한 과학적 분석도 함께 수행됐다.

 

이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 26.8)를 포함해 총 16편의 논문으로 발표됐고 친환경 촉매 합성 기술과 에너지 전환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국내외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명룡 교수는 “박주현 박사는 스스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끝까지 완성도 있게 밀고 나가는 끈기와 역량을 지닌 연구자”라며, “이번 수상은 지역 대학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성과이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은 2011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연구지원금이 수여된다.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은 11월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주현 박사가 속한 경상국립대학교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는 한국연구재단(NRF) 및 교육부가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인프라 고도화: 실시간 극저온 엑스선 흡수 분광기 구축을 통한 우주극한환경 대응 광화학 소재 개발’, ‘거점: 영남권 실시간 극저온 XAS 기반 우주 극한소재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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