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원어민 통역강사 추가 양성…안전 교육 확대

조선업, 제조업 등 외국인 근로자 산재 예방 위해 통역강사 추가 양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조선, 제조, 건설업 등에서 일하는 도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원어민 안전보건 통역강사 추가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통역강사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효과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조선업 안전보건 개론 △산업안전보건 교육 등 예비 통역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LG전자 현장 견학과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에서 안전교육을 통해 교육 대상자들이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도 가졌다.

 

도내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 6월 기준 52,607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조선·제조업 등 산재 위험이 큰 업종에 외국인 근로자가 집중되면서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달 27일부터 경남도 누리집과 경상남도가족센터를 통해 도내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통역강사 교육 참가자를 모집해, 13명을 대상자로 선발했다.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네팔어 등 4개 언어권의 원어민 강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들에게 안전보건 교육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원어민 안전보건 통역강사 양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교육 전달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가하는 외국인 수요에 맞춰 중대재해 예방 지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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