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라이즈, 해외 공공기관 연계 ‘검증형 유학생 유치’ 강화 한다

스리랑카 고용노동부 부차관 경남도 방문...글로벌 인재양성 협력 논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상남도는 라이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교육, 자격취득, 취업, 정주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대학의 개별 해외 네트워크나 공인받지 않은 민간 유학원을 통한 비공식 경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학생 검증과 관리 신뢰도에 한계가 있었고, 학업 역량이나 국내 정주 가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인원이 유입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는 시범사업 단계부터 해외 공공기관과 연계한 검증형 유학생 유치 모델을 지원하며, 지역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스리랑카 고용노동부 부차관, 적십자단 총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경남도를 방문했다. 이날 대표단과, 도, 창신대학교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산업인력형 인재 양성, 정주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도가 구축 중인 정주형 해외 인재 유치 체계와 스리랑카 정부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도-대학-해외 기관 간 연계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창신대학교는 스리랑카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공식 추천한 장학생을 산업인력형 외국인 유학생으로 선발·유치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자체 기준에 따라 우수 학생을 선발해 한국어 교육 등 기초 소양을 이수하도록 한 뒤, 장학생으로 창신대학교에 공식 추천한다. 이러한 추천 절차를 거쳐 입학한 유학생 30명이 창신대에서 학위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스리랑카 적십자단과도 협력해 보건·복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유학생의 학업 유지와 정주지원을 위해 라이즈 사업으로 ‘단디 서포트’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지원 △산업현장 실습 연계 △비자 행정지원 △지역 적응 프로그램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지정된 후, 10월에는 첫 외국인 요양보호사 국가시험 합격자(스리랑카 국적)를 배출했으며, 해당 합격자는 도내 요양시설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배출 사례는 2026년 제도 본격 시행 이후 지역 돌봄 인력난 해소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해외 인재가 ‘공부하고, 취업하며, 정착하는’ 정주형 유학생 정책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해외 정부기관 기반의 검증형 유학생 유치 모델을 확산하는 한편, 도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확보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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