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AI 인재’ 길러냈다

RISE사업단, 광주·대학·기업 협력 모델로 AI 인재 27명 배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대학교가 광주광역시, 지역 대학, 기업과 협력해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 혁신 교육 모델을 현실화했다.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RISE 기반 협력 체계를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AI 인재 공급 구조를 지역에서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지역 5개 대학이 함께 추진한 ‘Google Cloud 기반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9월 광주광역시와 전남대·조선대·조선이공대·호남대·광주대가 협력해 기획됐으며,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실무 즉시 투입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의 최신 플랫폼을 교육 과정에 도입해 글로벌 기술 표준에 부합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264시간의 단기 집중 몰입형 교육은 참여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AI 기업들과 함께 진행한 실무 공동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더블유브이알, AI빛고을콘텐츠랩, 휴먼러벗, 제네시스코리아, 위에이드 등 지역 AI 기업과 협력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기업 현장의 문제를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양성된 인재들은 별도의 재교육 없이 현업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기업에는 AI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ISE 사업단 측은 이번 성과가 지역 대학과 산업이 연계된 교육 혁신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RISE 기반 지역 혁신 체계가 실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윤성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의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은 광주의 인재들이 세계적인 기술 생태계에 진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인재 공급망(Pipeline)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차년도 사업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료생들이 지역 AI 기업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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