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민IT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의정부 청소년재단이 주관한 ‘2025년 진로직업체험 안내 행사’에서 지역 내 중학교 진로교사 및 담임교사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학과 개편 및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계획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 청소년재단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개최되어, 중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IT 기반 의료산업 분야 진로체험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준비 순항
경민IT고등학교는 2024년 ‘의정부 진로직업체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내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 교육에서 높은 기여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지원하면서, IT 기반 의료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3개 학과(의료데이터과, 의료콘텐츠과, 스마트의료과)는 의료마이데이터 관리, 의료DB보안 관리, 스마트 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중학생들이 이러한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의료 데이터 보안관리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AI 기반 의료 설루션 개발자 등 미래 유망 직업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의료산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사회를 대비한 진로체험… 협약형 특성화고로 나아가는 경민IT고
경민IT고 김완수 교장은 이번 행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중학생들에게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진로직업체험을 제공하는 것은 직업계고로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우리 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변화하게 되면, 더욱 다양한 미래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분야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에 맞춰 의료산업과 IT 기술을 융합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편지명 직업교육부장은 “경민IT고는 지역 내 IT 분야 최고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중학생 때부터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주도적인 전문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협약형 특성화고로 전환되면 더욱 자유로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실무 중심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지역사회 기대감 높아져
경민IT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진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IT 기반 의료산업 분야의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학교 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협약형 특성화고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경민IT고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 내 중학생들에게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