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양 삼봉초등학교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 연극으로 소통하고 공감해요~’교육연극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급별 10차시씩 예술강사와의 협력수업으로 실시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주제와 내용을 정하고 연극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공동체와 함께 소통하고 표현함으로써 마음건강 및 바른 인성 등 미래사회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은 스스로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자신과 가족,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무대와 소품, 음악 등 발표에 필요한 것을 준비하며, 각자 역할을 정하여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과정을 기획하고 실천한다.
또한 저학년 동생들을 대상으로 무대 발표를 하고, 이후 서로의 소감을 나누며 문화예술을 통해 성찰하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기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연극 프로젝트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긴 시간동안 친구들과 연극을 기획하고 연습하고, 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우리모두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특히 다른 친구들의 발표를 볼 때는 숨소리도 죽이며 집중하게 되고, 나 스스로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삼봉초등학교 노일권 교장은 가정과 지역,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며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지도록 실천형‧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