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 개최

서울 구로구·충북 충주시 대통령표창, 부산 남구·경북 경산시 국무총리표창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제13회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를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업운영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시상하고, 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에서 시청자들을 연결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을 병행한다.


포상은 올해 사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울 구로구와 충북 충주시(대통령 표창), 부산 남구와 경북 경산시(국무총리 표창), 그 외 단체와 개인(장관표창) 등이 수상한다.


아울러, 부산 짐스키즈스포츠센터(대표 김익현), 봉사단체 나눔과 비움(회장 한수), 이랜드재단(대표 정재철), ㈜ 한샘(회장 강승수)은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체육 교실 후원, 주거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받는다.


한편 이번 보고대회에서 올 한 해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사업의 핵심 성과와 내년 사업 방향을 전국의 사업 담당 공무원 및 사례관리사들과 공유한다.

 

먼저 취약계층 아동이 국가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받을 수 있도록 공적 슈퍼비전 제도를 첫 공식화하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감독자(슈퍼바이저)로 양성 중인 점과


아동의 다양한 욕구 및 강점, 잠재적인 위기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사정도구를 개정하고, ‘선제적·예방적’ 취지 달성을 위해 평가체계를 개선한 사항을 관련 전문가를 통해 현장에 알린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협력을 통해 500여 명에게 1인당 최대 120만 원까지 전문 심리검사·치료를 지원 중이며,

 

아동학대 예방 및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지난 9~10월 약 7만 아동을 집중점검하고, 방임·학대·안전 등 위기 아동 1만 4000명을 발굴하여 학대신고, 돌봄연계 등을 실시한 성과를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한다.


내년도에는 정책의 지속 발전을 위해 취약계층 임산부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예방적 개입을 강화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감독자(슈퍼바이저) 10명을 배치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례관리 아동이 홀로 있는 상황에 대한 수시 확인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학교·돌봄시설 운영 중단 시 대면 사례관리를 실시한다는 원칙 하에 가정방문 횟수 확대(위기·집중사례 연4회 → 12회)로 가정에서 홀로 지내는 아동을 조기 발굴한다.

 

발견된 돌봄문제 아동은 사례관리사 또는 지자체에서 돌봄 기관에 직접 신청하여 관련 기관으로 적극적인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드림스타트 1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부터는 드림스타트를 만나 꿈을 향해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아동의 모습을 형상화한 상표 이미지(BI, Brand Identity)로 변경한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약계층 아동은 학습과 돌봄 등 여러 면에서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취약계층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습 격차를 줄여,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은 “코로나로 취약해질 수 있는 아동들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과 필요물품 지원, 집중 모니터링 등으로 발 빠른 대응을 해 준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드림스타트 사업의 내적, 외적 성장을 위해 보다 고민하고 지원할 것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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