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추석을 앞둔 8일과 9일 화성시 관내 대표적 재래시장인 사강시장, 남양시장, 발안시장, 조암시장을 방문해 민생경기를 체감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경희 의장은 8일 사강시장을 시작으로 재래시장을 돌며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와 소비심리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이용운 시의원, 각 시장의 상인회장과 남양읍, 향남읍, 우정읍 협의회장도 함께 했다.

화성시의회는 전날인 7일 제214회 임시회를 마무리 지으며,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한 비상 경제 긴급대책으로, 지역화폐 추가 발행 102억, 소상공인 자금지원 29억, 물가상승으로 인한 급식 지원단가 인상에 대응한 무상급식 지원 확대 48억, 비료 가격 안정 30억 원, 농업용 면세유 지원 15억 원 등 비상 경제 대응 정책에 총 400억여 원이 편성됐다.

김경희 의장은 “민심이 모이는 곳이자 가장 활기차고 치열한 삶의 현장이 재래시장이 아닐까 한다”라며 “한 해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지만, 고물가와 고금리 등 계속되는 경기침체 전망으로 인해 시민들과 상인들의 시름이 깊으신 줄 안다. 화성시의회는 화성시만의 특색있고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현대적인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입안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도 아무쪼록 이번 명절에는 재래시장을 많이 찾아 상인들과 정겨운 인사도 나누시고, 알뜰하게 장도 보시며 명절의 정을 나누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