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오산교육재단과 함께 오산로운 공유학교 성장나눔을 진행했다.
오산로운 공유학교는 AI과학/진로분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로봇 △메카트로닉스 △드론 △스마트사진 △스마트팜 분야 각 20시간 2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에 개최된 성장나눔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성과발표회로 마련됐다.
인공지능 공유학교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사람을 돕는 인공지능 로봇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엔트리와 네오쏘코 교구를 활용하여 세이프 클린 AI 세탁기, 도서관 길찾기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작품을 제작했다.
로봇 공유학교 참여 학생들은 크립톤 교구 등을 이용하여 센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여닫는 문, 장애물을 만나면 후진하는 자동차, 센서를 장착하여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포크레인 등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구현하는 로봇을 제작했다.
메카트로닉스 분야 학생들은 DC 모터 4개를 활용한 RC카를 제작하여 정해진 코스를 시간 내에 완주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드론 분야는 드론을 분해하고 조립하기, 축구 드론 골 넣기, 미래 드론 그리기 등 3가지 분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미래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드론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상상력을 펼치고, 직접 드론을 구동하여 축구 골대를 통과하면서 실기 능력을 선보였다.
스마트사진은 학생들이 배운 기법을 적용해 촬영한 사진을 전시했다. 전체 구도를 생각하고 사진에 실릴 스토리를 담았다.
스마트팜 공유학교 성과나눔은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는데, 지난 23일(화) 평택에 위치한 스마트팜 공장을 견학하면서 교실에서 배웠던 스마트팜 지식이 실제로 적용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
스마트팜 공유학교에 참여한 학생은 “최신 기술이 실질적으로 적용되어 샐러드용 채소가 판매되는 모습을 보니 당장 취직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광윤 교육장은 “학생들이 AI과학/진로 분야 기술을 탐구하여 자신의 상상력을 실제 작품으로 구현하면서 미래 적응력을 높이는 것은 우리 교육에서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 공유학교를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