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색뉴지엄, 유영미 작가 개인전 '존재자(Entity)' 개최

9월 14일까지 고색뉴지엄 전시실에서 30여점 작품 전시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수원시 고색뉴지엄이 14일까지 유영미 작가 개인전 ‘존재자(Entity)’를 연다.

 

유영미 작가는 현대인의 자폐성을 물고기라는 소재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통 한국화의 먹과 철판을 재료로 사용한 회화·설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회 속 관계에서 비롯된 배타적 기억과 지나친 자기애로 인해 외부와 단절되는 현상을 ‘자폐성’으로 규정하고, 이를 시각적 작품으로 담아냈다. 물고기는 이 자폐 공간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 공간에서의 안정감과 창작의 몰입을 표현한다.

 

고색뉴지엄 전시실에서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한 시대의 초상화 같은 전시로,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많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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