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는 지난 2일 경기도가 주관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양 보건소(상록수·단원보건소)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성과대회는 31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과 영양,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이날 상록수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 부문에서, 단원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사업 부문에서 각각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상록수보건소는 올해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 독거노인의 정서적 지원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한 점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독거노인 건강동행 ‘HELLO잇다’ 프로그램 운영 ▲의료 취약계층 방문관리 서비스 ▲건강관리지원반 운영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권 확보에 주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단원보건소는 올해 주민 건강요구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 걷기 사업을 추진했다. 전문 강사를 통한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와 건강서비스를 병행 운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도운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룹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걷기 참여율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도내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의 건강증진사업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와 필요에 맞는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