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기자)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이 3월 15일부터 6월 28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부국원의 역사와 연계한 미술 교육 ▲수원의 농업사와 농사 절기 교육 ▲학예사 진로 체험 교육 등이다.
‘부국원 타임머신’은 종자회사, 법원, 병원, 인쇄소 등으로 변화해 온 부국원의 근현대 변천 과정을 미술 활동으로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곡물 콜라주, 팝업카드, 레터프레스(편지지 제본) 엽서, 슈링클스(열을 가하면 플라스틱이 되는 종이) 도어벨(초인종)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절기와 함께 자라요’는 농사 절기, 정조대왕 이후 발전한 수원의 농업사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부국원 꼬마 학예사’는 유적 발굴, 보존 처리, 전시 기획 등 학예사 직무를 체험하는 것이다.
가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겨울방학에 인기를 끌었던 ‘부국원 수사대–신작로의 미스터리’는 참여 문의가 많아 상설화됐다. 증강현실(AR) 앱을 활용한 추리 미션 강의로, 디지털 관광 콘텐츠 ‘수원역’ 중 부국원이 등장하는 3회차를 배경으로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교동 일대를 탐방하며 진행한다.
‘요리조리 부국원’은 가족과 함께 카네이션 쿠키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효의 의미를 배우면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교육 별로 신청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부국원’을 검색하고 예약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올봄에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부국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