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도는 23일 도청에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부서) 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생명 클러스터의 주요 단위 사업별 3개 부서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보고회에선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 주재로 도와 예산군, 충남개발공사의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민선 8기 힘쎈충남의 역점사업으로 산단 종합계획과 단위별 사업계획을 동시에 진행해 신속 추진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크게 산업시설과 연구지원단지, 스마트팜으로 조성하며, 현재 10여 개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산업시설의 경우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셀트리온과 합의각서(MOA), 보람바이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유수의 바이오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연구지원단지는 농생명 자원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집적화할 계획으로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바이오생체활성화지원센터 등을 오는 6월 착공해 내년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농기계 디지털 기술 연구개발(R&D)지원센터도 이달 공모에 선정돼 농생명 클러스터의 성공적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스마트팜에는 △충남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 △건물공조기술 기반의 케이(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실제 스마트팜에서 기능성 작물의 대규모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재배 표준화 등을 위해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이 사전 실증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생명 클러스터는 RE100산단 조성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각종 기업 지원 혜택으로 관련 기업을 지속 유치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외에도 펫푸드실증지원센터,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등 각종 공모사업을 준비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를 바이오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모델로 조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관계부서, 기관 간 동일한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 온 덕분에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농생명을 핵심 주제로 집적화된 하나의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