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탄 구장리 뜰에 울려 펴진‘화성팔탄민요’

○ 15일, 팔탄면 구장리 뜰에서 ‘화성팔탄민요 현장 시연회’ 열려
○ 지난 4월, 경기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확정돼

▲팔탄면 구장리 뜰 화성팔탄민요 시연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정신을 담은 팔탄민요가 15일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뜰에서 울려 펴졌다.

 

이날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 회원 50여 명은 실제 논 모내기 현장에서 농사 작업과 함께 불렀던 민요를 그대로 재현하며 시민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화성팔탄민요는 옛 선조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며 고단함을 잊고 서로의 의욕을 북돋아주고자 불렀던 노동요로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면생이, 긴방아타령, 지경다지기 소리 등으로 구성됐다.

▲팔탄면 구장리 뜰 화성팔탄민요 시연회

 

많은 지역 민요들이 농기계의 보편화와 공동체 해체 등의 이유로 소멸의 길을 걸었지만, 팔탄민요는 팔탄면 향토민요보존회의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정이 확정됐다.

 

▲팔탄면 구장리 뜰 화성팔탄민요 시연회 = 서철모 시장 참석

 

한편 현장 시연회에 참석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팔탄민요의 구성진 가락이 응원가처럼 들렸을 것”이라며, “무형문화재 지정까지 이끌어주신 보존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전승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지역 문화유산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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