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31개 시군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18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교육청과 31개 시군지자체가 함께 마련한 2021년 3월부터 5년간의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운영안에 동의했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한 지역으로 2011년 시작했다. 혁신교육지구는 2011년 시흥, 오산을 비롯해 6개로 시작해 2016년 시즌Ⅱ에는 10개, 운영 10년을 맞는 2020년에는 30개 지역으로 발전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이 지역혁신교육포럼을 통해 교육협력과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돌봄, 평생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미래교육 체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로써 학교는 개방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지역사회에서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학생이 배울 수 있도록 배움의 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는 지난 10년간 혁신교육 가치와 공감대를 넓혀 2011년 도내 89개 학교였던 혁신학교를 801개로 확산했으며,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모델을 전국 16개 시도 181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을 풍부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공교육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투자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 김진만 학교정책과장은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자 하는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라면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학생이 지역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과 31개 시군은 2021년 1월과 2월 중에 지역별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민선7기 안산시가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이어간다. 시는 내년 주요정책 사업을 ‘안심(安心)’, ‘생동(生動)’, ‘소통(疏通)’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한 6대 분야로 추진한다. 6대 분야는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생명·안전 ▲즐거움과 설렘의 문화·체육·관광 ▲자연과 함께 숨쉬는 친환경 청정(안산형 그린뉴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다양성이 공존하는 참여·소통 ▲공간과 마음을 잇는 사통팔달 교통 도시를 위한 목표로 마련됐다. 시는 확산세가 여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에도 힘을 모으며, ‘2030 안산비전’인 ‘다함께 생생 안산’을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는다. 내년도 주요정책 사업과 올 한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를 소개한다. 새로운 시대로 재도약하는 2021년 민선7기 안산시의 내년 시정운영방향은 ‘모두의 삶이 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비전으로 함축된다. 코로나19로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뒤로 하고,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금보다 더욱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성폭력제로 시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미 스웨덴 소재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에 국문 신청서를 제출한 시는 내년 중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성폭력 가해자 출소로 불거진 시민 불안감 해소를 넘어,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성폭력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사태를 겪으며 요구된 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방역 전문가 양성 및 감염병 관리센터 운영을 보다 확대해 나가며 시민의 건강 안전망도 한껏 끌어올린다. 민선7기 안산시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힘을 모아가며, 내년에도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및 출산장려를 적극 이어간다. 아동도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러브맘카페’를 3호점까지 늘리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청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안산시를 위해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은 신청 편의를 높여 이어가며,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는 기본생리용품 지원을 위해 안산화폐 다온으로 연 13만8천 원을 지급한다. 주민친화형 노인복지시설도 5개소 확충된다. 문화 분야에서는 ‘김홍도의 도시’ 안산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시는 조선 천재화가 김홍도를 안산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관광·축제·체육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한다. 이를 위한 전담부서도 조직된다. 다문화마을특구에 건립되는 국제문화센터 건립의 기틀을 닦는 한편, 이국적인 맛을 자랑하는 세계음식거리의 명소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국내 최초로 지정된 ‘상호문화도시’를 활용한 중장기 발전전략도 본격적으로 수립한다. 안산의 자랑 대부도는 ‘빛과 바다가 생생한 체험관광 섬’으로 거듭난다. 관광 필수코스가 될 해상케이블카 조성도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안산9경(景) 중 1곳인 동주염전 체험장도 조성되며 과거 시화호 뱃길을 복원한 안산천 하구~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사이에는 친환경 유람선이 운행되며 또 다른 추억을 제공한다. 시민중심의 교통체계를 위해 도입한 도심 순환버스는 올해 남부권을 시작으로, 내년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등 2개 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순환버스는 전철역 중심으로 순환하며 안산시 전역을 역세권화하며, 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무상교통’도 내년 초부터 실현된다. 수도권 첫 무상버스는 어르신의 교통편의를 높이며 삶의 질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추진된 수소시범도시 사업은 2021년부터 본궤도에 오른다. 수소경제를 선도하며 명품 수소도시 조성에 핵심이 될 사업은 ‘안산형 그린뉴딜’의 핵심이 된다. 하루 1.5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부터 이송·활용까지 전 분야에 거쳐 진행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시는 수소복합 모빌리티 인프라도 추진한다.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가 내년 3월 들어서 하루 최소 250㎏의 수소를 공급하며, 수소연료전지차 100대 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로 지정된 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1기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안산 스마트허브 내 기업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 보급도 확대한다. 시화호 수변도로에는 태양광 그늘막도 설치된다.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안산시는 안산 스마트허브 내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된다. 제조혁신 창업타운과 드론, 미래형자동차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사업도 마련된다. 강소연구개발특구·캠퍼스 혁신파크에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합협력 시설을 비롯한 연구기업 입주가 가속화 되며,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술은 안산 스마트허브로의 이전이 더욱 활기가 띌 전망이다. 안산시 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의 해외영업 지원 및 지역기업 우대 정책도 계속 추진해 나간다. 안산산업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안산산업 역사박물관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시민의 추억과 안산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또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올해 2개동에서 시범추진 된 주민자치회가 25개 동으로 확대되는 해가 된다.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는 자치행정 실현의 기본이 된다. 코로나19 뒤덮었던 2020년…주요성과는? 올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엄청난 피해를 안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안산시는 미래의 희망을 위해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우선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 시설 유치가 올해의 큰 성과로 기록됐다. ㈜카카오는 4천억 원을 들여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부지에 사업을 추진, 2023년까지 7만8천579㎡ 부지에 첨단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데이터센터 등을 조성한다. 올 9월에는 안산시 ‘5도(道)6철(鐵)’의 한 축인 수인선이 개통돼 호재를 알렸다. 1995년 12월3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수인선 협궤열차에 이어 25년 만에 수원과 인천 사이를 잇게 된 수인선을 통해 수원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은 ‘안산형 선도 복지정책’으로 성대히 닻을 올렸고, 1단계 대상 학생인 2천545명에게 1인당 최대 200만 원, 모두 16억 원을 지급했다. 시는 내년에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로 시화호 공유수면에 설치된 송전선로에 대해 점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낸 시의 노력도 빛이 났다. 한국전력공사와의 법적 소송도 벌였던 시의 노력은 매년 40억 원 안팎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유일 다문화 특구이자, 전국 최고의 다문화 도시인 안산시는 올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시아권에서는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CoE)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ICC)’로 지정되는 소식도 알렸다.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장상·신길2지구 사업 추진 소식도 올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모두 2만 호 규모가 공급되는 이 사업은 역세권도 조성돼 안산시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재난에서 안산시는 신속한 정책을 추진했다.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된 안산화폐 ‘다온’은 당초 300억 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으나,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11배에 이르는 3천310억 원이 발행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왔다. 올 4월 분석에서는 4천36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내·외국인 주민에게 지급한 생활안정지원금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마중물이 됐다. 내국인 주민 10만 원, 외국인 주민 7만 원씩 지급된 생활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톡톡한 효과를 냈다. 특히 외국인 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지급하며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2019년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된 수소시범도시 사업과 ‘안산형 코로나19 방역정책’, 안전 안산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정책도 모두 올해 큰 성과로 꼽혔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기관평가에서 40여건의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시민을 위한 묵묵한 걸음을 이어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해보다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해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2021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해 나가며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 송산면 마을 이장A씨는 시 보조금을 업자와 공모하여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들어나 벌금형을 받았지만 그대로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관할 면사무소는 물론 시에서 조차 정확한 법리해석을 찾지 못하며 탁상행정을 펼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19년 송산면 K마을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이 선정돼 시 보조금 천만원, 자부담 오백만원이 투입되면서 보강공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마을 이장과 공사를 진행한 B업체와의 수백만원이 개인통장을 통해 오고간 의혹이 제기 되면서 당시 관할 면사무소 면장에 의해 고발조치 되어 문제가 붉어져 나왔다. 당시 검찰이 진행한 수사결과는 공사를 맡은 B업체 사장이 K마을 이장에게 총사업비에 30%가 넘는 500만원을 보낸 정황이 포착되어 시 보조금 횡령이 인정, 법원은 K마을 이장에게 벌금형으로 삼백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이어서 시 또한 보조금 오백만원 상당 환수 조치를 진행했다. 정황이 이러다보니 마을주민 C씨는 2020년 1월쯤 피의자인 K마을 이장에 대한 직무해임 요청을 관할 면사무소에 수차례 요구 했지만 반영되지 못하고 당시 고발 조치한 면장은 시 인사 이동을 통해 새로운 면장이 취임되면서 이장해임이 미뤄지다가 ‘화성시 통리반장의 임무 및 활동 지원에 관한조례 개정에 따른 이장 해임규정에 해당되지 않는 것을 이유로 지난달 11월쯤 해임불가 라는 어처구니없는 통보를 받았다. 이어 이장면직을 주장한 C씨는 “해당사건으로 인해 3년간 시 보조사업에서 배제된 것은 마을로서도 큰 손해를 받은 것이다. 명백한 범죄사실이 증명됬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을 받아 주지않고 마을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일축하는 것은 행정당국의 업무태만으로 볼 수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C씨가 주장하는 K마을 이장의 부정 내용을 보면 마을 신축건물 건축주에게 오폐수로 인한 준공민원 설계변경요지로 삼천만원을 요구 하는등, 농지 성토작업을 조장해 인근 타 지자체에 갯벌 흙을 운반매립 지하수 오염 및 도로 파손, 비산먼지 발생 등 심각한 환경오염 유발 특히 신축건물주에게 이런저런 이유로 금전을 요구한 사항은 현 관할면장도 알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어서 주민 D씨도 “경로당 보조금 문제가 터졌을 당시 마을 돈이 있는데 왜 받았냐? 라고 항의 했지만 좋은 쪽으로 말해달라는 청탁만 받았다 말하며. 마을보조 긴급회수금은 동네 운용자금이 없으니 찬조금씩으로 5만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가가호호 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잘 모르는 마을 어르신에게는 이장과 지도자가 와서 싸인 하면 된다고 해서 싸인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문제가 되고 있는 이장과 이장을 동조하는 주민이 몇 명 있어 주민회의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관할소재지 면장은 “사건과 부합 대부분 해당마을 대동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을에서 결정한 것을 면에서 제재할 수는 없다. 이장해임과 관련 이장단 협의회에 조언을 구했다. 해임을 할 수도 없지만 한다고 해도 공석이 발생 이장일을 잘 보던 못 보던 마을 명예도 있고 12월 마을 대동회를 하면 정리가 될 것 같다. 문제가 된 이장도 연말까지 하고 해임할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현재 마을 내 싸움이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 그러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정황상 해임 하는데 있어 무리가 있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C씨는 “이장해임 민원에 대한 관할 면사무소에 불가 회신내용 중 개정 전 조례 사안으로 범죄사실과는 상관없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아니라는 이유와 마을 정관에 ‘리의 수입 및 지출은 이장, 운영위원회 합의 하에 결정한다’는 조항에 따라 개인에게 처분된 벌금 및 보조금 환수액을 마을대표 회의를 통했기에 마을기금으로 납부한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은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특히 마을 이장을 상대로 행정에서 고발까지 진행된 몇 안되는 사례임에도 불구하고 1년이 다 되도록 담당 행정부서조차 본 사건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책임회피형 탁상공론 이라는 사실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K마을 주민간의 불란, 그 중심에선 현 이장은 수차례 걸친 인터뷰 요청에도 “언론이 벼슬이라도 되는가?”라고 일축하며 인터뷰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해당 사건의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말꼬리를 잡는 무성의 한 말만 하고 있어 주민간의 불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시가 김준혁 한신대 교수와 정수자 시인의 강연으로 구성된 '2020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온라인 특강’을 연다. 수원시는 12월 30일,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수원 iTV 홈페이지에 산수화 온라인 강연 영상 2편을 공개한다. 특강은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의 ‘정조시대 개혁의 터전, 산수화’와 정수자 시인의 ‘산수화의 문학과 사랑’으로 구성된다. 김준혁 교수는 ▲수원 신도시 상업 육성 정책 ▲정조시대 개혁의 터전인 산수화 지역의 의의 ▲수원 화성의 역사·문화적 특성과 우수성 등을 소개한다. 정수자 시인은 조병화 시인의 ‘오산 인터체인지-고향으로 가는 길’, 마종기 시인의 ‘수원에 내리는 눈’, 화성 출신 홍사용 시인의 ‘통발’ 등 산수화 관련 문학 작품을 소개한다. 강연 영상은 수원 iTV(수원 인터넷방송) 홈페이지에서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주 동안 게시하고,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계속해서 게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수원·오산·화성시민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수화’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정조 문화권인 세 도시의 지역공동체 의식 회복·상생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상생협력 모델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조근호)은 28일부터 오산시청사에서 청사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차단 방역 봉사를 펼치고 있다. 시청사 방역을 담당한 희망일자리 참여자가 24일부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발적인 봉사에 나선 것이다. 지역자율방재단은 내년 2월 10일까지 2인 1조 2교대로 시청사 출입구 3개소에서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근호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심각한 상태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 방재단원들도 힘을 보태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오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의 자발적 봉사활동에 대해 일선에서 방역하는 모든 공직자와 시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연말연시에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수칙 준수에 더욱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 28일 경기교총과 교섭・협의 33개 항 합의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8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백정한)와 2020 교섭·협의 33개항에 합의했다. 이재정 교육감과 백정한 경기교총 회장은 지난 9월 21일 본교섭을 시작해 여덟 차례 실무 교섭협의를 거쳐 마련한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와 임용제도 개선, ▲교원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 ▲교육환경 개선,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 등 전문과 부칙을 포함해 총 27개조 33개항이다. 도교육청은 합의 이행 계획을 마련해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인사제도 개선, 교권보호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감염병 상황을 비롯해 각종 비상상황에서 학교현장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안심전화와 문자발송 서비스 예산을 단위학교 예산에 편성하도록 권장해 교원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이번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해 소통과 공감의 경기교육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는 28일 안산시건축사회(회장 최기영)로부터 저소득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90여명의 건축사들로 이뤄진 안산시건축사회는 지난해 3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한데 이어, 올 겨울에도 코로나19 극복의 의미를 더해 1천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최기영 안산시건축사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고, 앞으로 우리시의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약속하겠다”며 “내년에는 안산 어린이 건축학교 운영을 통해 안산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에게 건축의 의미와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준 안산시건축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안산시건축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촌동 사랑의 장학금 후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산시 남촌동통장단협의회(회장 최재식)에서 지난 12월 24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남촌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배추를 직접 농사지어 판매한 수익금 300만원이라 더욱 뜻깊은 후원이다. 2015년부터 벌써 6년째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금번 기탁한 장학금은 남촌동 관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남촌동통장단협의회에서는 매년 직접 농사를 지은 배추와 무, 채소 등을‘사랑의 김장담그기’재료로 제공하였고, 최재식 회장은 지난 9월 오산시민대상 수상 이후 이웃돕기 성금으로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재식 남촌동통장단협의회장은 “후원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좋지만 우리 회원들이 땀 흘려 농사지어 모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이라서 더 의미가 크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화성(을) 국회의원은 김태형·박세원 지역 도의원과 함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을 확보하였다. 금번 확정된 특별조정교부금은 ▲ 동탄 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10억원 ▲ 동탄 1신도시 공원보안 등 개선사업 5억원이다. 동탄의 노후된 체육시설 바닥을 개보수하고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인 LED투광등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절감과 조도 기준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탄1신도시의 10년 이상 경과된 탄요유적공원 외 8개소 공원의 보안등 교체로 시민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원욱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쾌적한 체육시설과 안전성 확보로 동탄시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제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18대 신임 본부장에 이상규 중앙119구조본부장이 25일자로 취임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양주 출신으로 경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3년 소방간부후보 7기로 임관한 이 신임 본부장은 경기도 광주소방서장, 국민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장‧소방제도과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경남소방본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중앙119구조본부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민의 생명보호와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대통령 표창과 2017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상규 본부장은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기도소방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소속 경기도청년봉사단이 지난 13일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2020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35세 미만 청년 1,53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청년봉사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올해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모니터링, 구조보호동물 재택 임시보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경기도청년봉사단은 대면활동 제한으로 자원봉사 참여율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한 가운데서도 공공데이터 구축이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키트 제작활동 등 새로운 자원봉사 영역을 찾아내 호응을 얻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횡단보도 음향신호 미작동 사례를 발견한 청년봉사단원의 제안으로 시작한 시각장애인 보행환경 모니터링 ‘배리어프리로드’는 147명이 참여해 2,531개 공공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들은 점자블록, 음향신호기, 횡단보도 경사로 설치, 볼라드 규격, 버스 음성 및 점자 안내 등 시각장애인의 이동에 필요한 장치들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이를 한눈에 지도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매핑)했다. 이들이 구축한 데이터는 각 시·군·구청에 전달돼 개선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청년봉사단 리더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전국 최초 시각장애아동 점자촉각교구 만들기 재택봉사활동에는 497명이 참여했으며,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예방을 위해 격자 모양의 스티커를 붙이는 ‘버드세이버’ 활동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구조보호동물 임시보호 자원봉사활동은 기존 유기보호소 방문봉사에서 재택 임시보호 자원봉사로 발상의 전환을 이뤘다. 이밖에도 청년봉사단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키트 제작활동과 정보소외계층 자녀 온라인 IT수업지원활동, 수해복구현장 복구 등에서 활동했다. 강전호 경기도 청년봉사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활동에 한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사회공헌에 일조할 수 있는 무언가를 스스로 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봉사활동에서 오는 보람과 기쁨을 새롭게 배워가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2020년 경기도청년봉사단을 통해 자원봉사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비대면시대 자원봉사 모델링과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자원봉사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년봉사단 3기는 2021년 2월까지 모집예정이다.
▲경기도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경기도가 오는 28일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과 공동으로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대항하는 기본소득 탄소세 토론회’를 개최한다. 용혜인 국회의원실이 행사를 주관하고,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와 경기연구원, 기본소득당이 후원기관으로 동참한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발표 이후 탄소세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탄소세 도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면 축사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해 경제 대순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서둘러 도입을 검토하는 게 맞다”며 “증세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의 공정성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본소득 탄소세 도입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탄소세로 마련된 재원을 지역화폐와 연계해 기본소득으로 지급하면 골목경제가 살아나고, 국가적인 경제순환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금민 소장이 발제를 맡아 ‘기본소득 탄소세의 도입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윤형중 한겨레사회경제연구원 정책위원, 이은호 녹색당 기후정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참가와 온라인 생중계 없이 줌(ZOOM) 어플을 통해 공개된다. 회의에 참석을 원하는 경우 어플에 접속하고 회의아이디(451 195 7148)와 비밀번호(bip1234)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광역 지방정부 최초로 탄소인지예산제도를 올해 처음 시범으로 운영했다. 앞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절감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기본소득제도 실행에 필요한 재원 마련방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세미나, 토론회 등을 학계, 연구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연구와 입법건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도,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 실시 -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노숙인 시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 경로식당 활용 등을 통한 먹거리 지원 - 경찰 협력으로 발굴한 위기 도민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 생계형 위기자 소액대출 등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도민들에게 요청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 이달부터 순차적 시행에 들어간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먹거리 공간조성’과 ‘생계지원’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총 6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먹거리 공간조성’ 분야는 ▲푸드마켓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복지시설 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설치·운영 ▲노숙인 시설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 시범 운영 ▲‘경로식당 활용’ 급식 지원 등 4가지 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우선 이 달 중으로 성남시, 광명시, 평택시에 위치한 푸드마켓 3곳에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을 시작한다. 푸드마켓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 받아 결식 위기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긴급하게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도민이 푸드마켓 사업장을 방문하면 즉석빵, 음료수, 마스크, 위생용품 등 사업장 내 기부 물품 5종을 1회 우선 제공한다. 이후 방문자가 동의하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명단을 통보해 추가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31개 시·군별로 종합, 장애인,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중 1곳씩을 선정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설치·운영한다.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이용할 수 있다. 거리 노숙인들을 위해 부천시, 의정부시에 있는 노숙인 시설 2곳에서는 내년 1월 중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냉장고’를 설치해 인당 1일 1회 당일 물량 소진 시까지 떡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원시, 성남시, 안양시, 안산시, 시흥시에 있는 노숙인 시설 5곳에서는 시설 방문이 어려운 노숙인에게 음식쿠폰을 따로 지급한다. 이 밖에 긴급생계 위기자 중 사례관리사 등의 현장 확인 결과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례관리 대상자에게는 31개 시·군 경로식당 124곳에서 무료 급식을 지원한다. 생계지원 분야에서는 ▲위기도민 긴급 복지지원 ▲생계형 위기자 소액대출 등 2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위기도민 긴급 복지지원’은 경찰과 협력해 발굴한 지역 내 생계위기 가구를 해당 시·군에 추천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까지 1회 현금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내년 3월에는 ‘생계형 위기자 소액대출’ 사업이 예정돼 있다. 대상자는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생계곤란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위기 도민이며, 이자 연 1% 5년 만기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달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늘어나는 코로나 장발장…여러분의 제안을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 지사는 “굶주림으로 빵을 훔칠 수밖에 없는 ‘장발장’이 지금 우리 이웃이 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범죄를 정당화할 순 없지만, 배가 고파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국가가, 사회가 할 일”이라고 대책 마련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청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병상배정을 받지 못하고 요양원 등에서 동일집단격리 중인 위기시설 3곳에 경기도가 긴급 의료인력 39명을 우선 투입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집단격리(코흐트격리) 중인 요양시설과 같은 주요 위기시설 현황과 긴급의료인력 투입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23일 22시 기준 병상배정 대기자가 동일집단격리 중인 경기도내 시설은 6개소이며 격리 중인 인원은 394명으로 이중 양성은 266명, 음성은 128명이다. 양성자 중 사망자는 28명, 병원 이송 90명, 생활치료센터 이송 44명, 대기자 104명이다. 경기도와 중수본에서 긴급의료인력을 투입한 시설은 이 가운데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 안산 라이트요양병원 등 3곳이다.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은 23일 0시 기준 총 150명이 격리 조치됐으며 확진자는 13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21명, 병원 이송이 33명, 생활치료센터 이송이 16명이고 63명이 대기 중이다. 시설 내 파견인력은 19명이다.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의 경우 23일 0시 기준 총 119명이 격리됐으며 확진자는 4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 병원 이송 8명, 생활치료센터 이송이 7명이고 29명이 대기 중이다. 시설 내 파견 인력은 10명이다. 안산 라이트요양병원은 지난 5일 동일집단격리가 된 이후 23일 0시 기준 29명이 격리 조치됐으며 확진자는 2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4명 및 병원이송 9명, 8명이 대기 중이다. 시설 내 파견 인력은 10명이다. 경기도는 앞서 23일 소방본부의 협조를 통해 소방공무원 20명을 10명씩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과 안산 라이트요양병원에 긴급투입했다. 임 단장은 “중수본과 경기도, 소방본부가 긴밀하게 공조해 시설 내 확진자에 대한 의료지원 및 병원 이송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285명 증가한 총 1만2,744명으로, 도내 2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반환자 치료 병상은 총 10개 병원에 740개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85.9%인 636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도내 확보된 59개 병상 중 58개 사용 중으로 현재 가동률은 98.3%다. 경기도 제3호부터 제10호 등 7개 생활치료센터에는 23일 18시 기준 1,604명이 입소해 63.0%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1,137명이다. 23일 22시 기준,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의 모니터링 누계인원은 총 6,446명이다. 이 중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 누적 인원은 총 424명이다.
▲이웃돕기 양곡후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연말을 맞아 화성시로 이웃돕기 후원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후원식에서 화성시지부 양곡협회가 총 2천5백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300포, 백미 4kg 250포, 생필품 꾸러미 200박스, 휴지 200개를 후원했다. 향남읍에 소재해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이노시엠 역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백미와 생필품을, 후원금은 취약계층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호 복지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양곡협회와 ㈜이노시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