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2023 계묘년(癸卯年) 새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6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장기간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에 부닥친 민생경제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소상공인이나 기업, 농·어·축산인 지원 강화에 대폭 나서겠다며 그만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화성시는 우선 농업 관련 예산으로는 농어민 기본소득 등 기본생활 안정형 지원사업으로 669억, 친환경산업 기반 조성 등 농업경쟁력확보 지원사업으로 134억, 관내 농산물 소비지원 등 소득증대 지원사업으로 158억 원을 지원해 3만5,000여 농가와 5만 농업인의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화성시 인구는 968,000여 명이다. 올해 혹은 내년 초에 인구 100만이 넘는 특례 시가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100만 특례 시에 부과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정연구원, 균형 발전위원회를 별도 설치해 200만 화성 시내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현재 화성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4기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봉담은 신도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진안동은 좀 늦어지고 있으며 국제테마파크 사업도 늦어지고 있지만, 신세계 측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 발전을 위한 사안들은 더 각별하게 챙겨보겠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정 시장은 올해 할 일로 300여 개의 기업 유치를 강조하며 국내외적으로 이미 알려진 큰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며 현재 삼성이 화성시에 내는 세금이 우리 재정의 2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소상히 나열하듯 열거해 나갔다.
한편 정 시장은 "화성시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 사업은 80만 이상의 시민이 혜택을 받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기업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고 화성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통해 시민의 생각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