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 육성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 후보지로 선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시는 KTX광명역이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인 공간혁신구역 의 선도적 적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사업 후보지를 공모했으며, 최종 16곳의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KTX광명역 일대를 국제·행정 업무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이번 공모에 신청해 후보지로 선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광명역 일대가 국토교통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광명역세권을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 육성하며 서부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관할 지자체가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공간재구조화계획을 수립하고, 법정 절차를 거쳐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공간재구조화계획, 사업시행자와의 공공기여 협상 등 구역 지정을 위한 후속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공공기여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지정을 앞두고 사전에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KTX광명역 주차장부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올해 1월에는 ‘광명역세권 활성화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 왔다.

 

KTX광명역 일원은 인구 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며 향후 월곶판교선·신안산선 등이 연결되는 교통거점이다. 시는 이러한 입지를 활용하고 공간혁신구역 지정을 통해 KTX광명역 주차장 부지 등에 컨벤션 센터,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복합 기능 인프라를 갖춰 도심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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