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디지털배움터 우수사례 보고회’를 1월 23일 전북특별자치도 다가서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2020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의 개발 등 디지털이 심화됨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새로운 차별과 소외 문제에 대비하여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해왔다. 2024년에는 총 54.5만 명이 교육을 받았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41만 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디지털배움터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강사·보조강사와 자료(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격려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2024년 디지털배움터 운영방식을 개편하여 ▲언제나 국민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운영되는 디지털배움터 거점센터 36개소를 신규 지정했으며, ▲경로당·복지관 등 디지털 기초역량교육의 수요가 있는 장소 3,748개소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하여 계층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생활에서 이용빈도가 높은 무인 판매대(키오스크)와 앱을 대상으로 한 모방․실습 프로그램(에뮬레이터)† 9종을 개발·보급하여 상시 자발적·반복적 학습을 지원했다.
전체 수강생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66.2%)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4~50대(14.1%), 2~30대(7.5%), 10대 이하(11.0%) 등 다양한 연령층이 교육에 참여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2024년 디지털배움터 개편을 통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2024년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디지털포용법」을 통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의 의무를 법으로 규정하는 등 디지털포용 정책의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