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는 새해를 맞이하여 대가족들의 잇따른 이주 소식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9명의 대가족 전입에 이어 3월 10일 김○○(47세)씨 부부와 13남매의 대가족이 보령으로 이주를 완료했다.
전입신고를 마친 김씨는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며,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시작을 다지고 이웃들과 교류하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 가겠다”고 말했다.
부인 임 씨 역시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지역을 찾아 여러 지역을 다녀봤지만 양육 환경이 잘 조성된 보령으로 이주를 결정하고, 이주하기를 너무 잘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령시는 김씨 가족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가족이 고향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고 필요한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13남매 중 만 12세 이하 여덟째부터 열셋째까지의 아동들에게 드림스타트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 씨 가족이 우리 사회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13남매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포용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앞으로도 인구 유입과 대가족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주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포용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