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으로 놀러 오세요

오는 3월 말까지 시범운영 후, 4월에 정식 개관 예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상일2동 주민센터에 관내 7번째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을 개관하고 시범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화요일 오전 9시, 키보드 소리가 분주하다. 수강 신청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아이맘 강동’은 저출산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문화를 지원하기 위해 강동구가 2019년부터 조성한 공간으로, 영유아와 부모에게 최적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동구 아이 부모들의 핫 플레이스, ‘아이맘 강동’

 

강동구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아이맘 강동’은 2019년 2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까지 총 7개의 실내 놀이터와 5개의 장난감도서관, 1개의 장난감 무료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성내1동점은 95%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24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영유아 존’, 커다란 나무를 타고 오두막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트리하우스’, 장애물을 통과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액티비티 챌린지 존’, 하늘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팡팡 증강현실(AR) 트램펄린 존’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예약 전쟁이 치열하다.

 

구는 자치구 최초로 계절별 차별화된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7개의 테마를 선보였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을 기념하는 ‘스포츠 테마형 놀이터’를 조성해 2미터 높이의 에펠탑을 설치하며 마치 파리에 방문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는 4,200여 명의 영유아와 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동구 실내 놀이터는 분기별로 차별화된 테마 구성뿐만 아니라 개인 사정으로 긴급히 36개월 이상 유아의 돌봄이 필요할 때 돌봐주는 ‘긴급 놀이 돌봄 서비스’, 영유아의 조화로운 발달 및 부모와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영유아 통합 발달 일일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회 이상 타 지역(강릉시청, 문경시청, 경기도청, 대구중구청, 교토대학교 등)에서 시설 견학 및 자문 요청이 쇄도할 만큼 큰 주목을 받았다.

 

市-區 협력으로 생활권 근거리에서 외부 환경 제약 없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최근 구는 상일2동 주민센터 3층에 아이들의 놀이가 축제가 되는 ‘키즈 페스티벌’이라는 공간 콘셉트로, ‘서울형 키즈카페 상일2동 2호점’을 시범운영 중이다. 이는 24개월 이상 유아 전용관으로, 다양한 ‘챌린지 존’과 네모 스펀지가 가득한 ‘흔들흔들 징검다리 존’, 공룡 테마의 ‘라이브스케치 존’ 등 보다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놀이시설로 구성했다.

 

해당 공간은 3월 말까지 시범운영 후, 4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24개월 이상부터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화~일)까지 하루 3회차(2시간씩)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용료는 영유아 1명당 2천 원이고, 보호자는 무료다.

 

이처럼 구는 자연, 모험, 동화 등 특정한 주제를 반영한 놀이 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영유아 가정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동별 1개소씩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놀고, 빌리고, 고치고! 자원의 선순환…장난감 사지 말고 빌리세요~

 

아이맘 강동은 권역별로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하는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다양한 장난감 놀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동구 주민 중 취학 전 영유아 (손)자녀를 둔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2만 원으로 1인당 장난감 2점, 도서 3권을 2주간 대여할 수 있다. 현재 1,800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신체, 역할, 음률, 조작 탐색, 육아용품 등 5,674종 10,493개의 장난감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돌‧백일상 대여 서비스, 대형 미끄럼틀이나 쏘서, 점퍼루와 같이 차에 싣기 어려운 육아용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주는 ‘바퀴 달린 장난감 도서관(택배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고물가 시대를 반영해 ‘장난감 무료 수리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알려주는 환경교육 효과와 부모들에게는 버려지는 장난감을 재활용하여 육아비용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었다. 지난해에는 총 729명이 902건의 수리를 의뢰했으며, 92%의 높은 수리 성공률을 기록했다.

 

임성혁 보육지원과장은 “다양한 육아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맘 강동’을 통해 부모와 영유아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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