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보령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걷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원도심어울림센터에서 걷기지도자(2급) 양성․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령시의 걷기 동아리 활성화 및 올바른 걷기운동을 목표로 진행됐다. 일상 속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20명의 걷기지도자(2급)를 새롭게 양성했으며, 심화교육은 기존에 걷기지도자(2급)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여 동아리를 운영 중인 회장 등 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했다.
양성교육은 대한걷기협회 주관으로 ▲올바른 걷기 자세의 중요성 ▲걷기자세 교정 및 실습 ▲걷기지도자 역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심화교육은 노르딕워킹 기법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는 스틱을 활용해 근육에 무리를 주지 않아 관절 질환으로 운동이 쉽지 않은 사람들도 걷기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으로, 걷기지도자의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보건소는 2017년부터 걷기지도자(2급) 양성을 시작해 현재 230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성 및 심화 교육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걷기동아리의 리더로 활동하며 시민주도형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걷기지도자 교육을 통해 걷기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걷기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